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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kg 감량 끝 정상 등극…국제대 조은미, 김천컵 전국유도대회 감동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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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kg 감량 끝 정상 등극…국제대 조은미, 김천컵 전국유도대회 감동의 금메달

국제대학교(총장 김동춘) 유도부가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제대학교 유도부는 지난 629일부터 74일까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김천컵 전국유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도진의 헌신, 그리고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주인공은 여자 52kg급 정상에 오른 2학년 조은미였다.

조은미는 한때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보안업체에서 근무했지만, 다시 유도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국제대학교 고광철 감독을 찾아와 선수 복귀를 결심했다. 당시 74kg이었던 체중을 52kg까지 무려 22kg 감량하는 강인한 의지와 피나는 노력 끝에 다시 선수로 거듭났다.

 

우승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준결승에서는 선문대학교 나선영을 상대로 안뒤축 유효를 먼저 얻은 뒤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통산 전적 11패를 기록 중이던 숙적 선문대학교 유슬기와 맞붙었다.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지도 2개씩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조은미가 연장 338초 만에 통쾌한 받다리 한판을 성공시키며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금메달을 목에 건 조은미는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마다 고광철 감독님과 동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붙잡아 주셨다. 22kg을 감량하며 흘린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우승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와 여자부에서도 값진 메달이 이어졌다.

남자 100kg급에 출전한 3학년 임창현은 8강에서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극적인 한판승을 거두는 등 뛰어난 투지를 앞세워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대학 입학 후 첫 전국대회에 출전한 여자 63kg1학년 김윤정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국제대학교 유도부의 차세대 기대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기세 스포츠학부장은 매 순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우리 학생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대한민국 최고의 유도 명문 대학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학부에서도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광철 감독은 메달의 색보다 더 값진 것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믿으며 함께 달려왔다는 사실이라며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훈련에 매진해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유도 명문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를 통해 국제대학교 유도부는 전국 무대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학 유도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하고 있다.